초월명상(超越瞑想, Transcendental Meditation)은
인도의 마하리시 마헤쉬 요기가 만든 명상법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수행하는 명상법 중에 하나이다.
만트라 명상의 일종으로,
힌두교의 전통적인 수행법을
서양사회에 도입하기 위해
간소화한 명상법을 말한다.
완전한 내면적 평정상태에 도달함으로서
상식적인 의식 세계를 초월하여
마침내 삶의 본질과 신비스러운 경지를
깨닫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정신 수양이다.
초월명상은
인도 베다 시대의 전통에
기원을 둔다.
1955년 인도의 마하리시 마헤쉬 요기가
스승인 스와미 브라만다 사라느와티로부터 배운
초월명상을 일반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했다.
마하리시 마헤시 요기는
1940~50년대에 인도에서 수도 생활을 하면서
현대인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명상법 곧 '초월명상'을 개발해냈다.
그는 1958년 인도에서
그것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1959년 서방 세계로 제1차 전도 여행을 떠났다.
초월명상은 그 당시,
전쟁과 짜여진 시스템에 저항하던
6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여,
미국의 대학 캠퍼스를 파고 들며
세를 확산했다고 한다.
특히, 동양 종교에 관심이 많았던
영국 록그룹 비틀즈,
그 중에서도 멤버 조지 해리슨이 심취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던
초월명상은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등이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월명상이 다른 형태의 명상법과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점은
수련방법이 반복되는 단어나 문구, 호흡 또는
신체 스캐닝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공인 초월명상(T.M.) 교사이자 캐나다에 있는
‘밴쿠버 여성 초월명상 센터(Vancouver TM for Women Center)’의
책임자인 데보라 바넬( Deboragh Varnel)은
"초월명상은 단순하거나초보자를 위한 명상만이 아니라
심오하고 우아한 단순함이있는 명상법" 이라고 말한다.
또 생각과 마음을 깨끗이 하려고 노력하면서
마음의 집중이나 통제를 포함하는 다른 많은
명상 기법과는 달리 수월하다고 말한다.
‘데보라 바넬’ 에 따르면 초월 명상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 스트레스 감소
▶불안과 우울증 감소
▶ 더 나은 질의 수면
▶ 보다 목적성 있는 사고를 할 수 있음
▶ 장기적인 의사 결정과 강력한 실행 기능
초월 명상은 특히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에게 유익할 수 있다.
또한 초월명상은 종교나 철학이 아니며
생활방식의 변화를 수반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초월명상을 하는 방법
주로 특별한 소리나 만트라를 이용해
초월명상을 하며,
15-20분씩 하루에 2회 명상한다.
보통은 공인자격을 취득한 교사가
명상법을 가르친다.
초월명상은 일반적으로
반복할 만트라가 중요한데
“옴 마니 반메 훔”이나
옴 나모 나라야나야 (Om – namo - narayanaya)와
같은 만트라를 많이 암송한다.
초월명상의 수련 방법은 매우 단순하다.
먼저 눈을 감고 고요한 그 자체만으로도
명상은 시작된다.
잘하고 못하고를 판단할 필요도 없으며,
그저 자연스럽게 잘 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게 좋다.
◈ 초보자를 위한 초월명상 방법 ◈
1. 먼저 아래의 산스크리트어로 된
만트라를 반복한다.
아 럼 바 디 덤 (ah - lum - bar - dee - dum)
아 럼 다 디 덤 (ah - lum - baa - dee - dum)
2. 단어 자체에 별 뜻은 없으니 신경 쓰지 말고
발음의 리듬감에 집중한다.
3. 먼저 조용히 입으로 소리 내어
만트라를 서너 번 읊어 본다.
4. 위 문장에서 규칙적으로 바뀌는 단어는
바(bar)와 다(baa) 뿐이며 나머지는 같다.
5. 문장 전체를 계속 반복하되 발음상
높낮이의 리듬감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
6. 명상 자세를 취하고 눈을 감은 뒤
위문장을 반복해 읊조린다.
7. 직접 입으로 소리를 내도 되지만,
가급적 마음속으로 발음하는 게 좋다.
8. 발음 속도 또한 본인이 편한 데로
속도 및 완급 조절을 해 나가면서 반복하면 된다.
개인 교사 뿐 아니라 요즘은
앱을 통해서도 이 명상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더 정확하고 확실한 효과를 위해서는
제대로 지도할 수 있는 교사와 함께
명상하는 것이 좋다.
명상방법을 익히고 만트라를 되뇌이면
혼자서도 초월명상을 수련할 수 있다.
초월명상의 특징
첫째, 밝은 삶(vitreous life)을 사는 것이
곧 초월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이므로
이 명상을 실천하는 데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
둘째, 이러한 마음작용의 자연적 경향성은
아무런 목표 없이 방황하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행복과 기쁨을 향하여 나아가기 때문에
이러한 행복 상태에 이른다는 것이며,
이는 특별한 노력을 들이지 않고서도
자연스럽게 도달한다.
셋째, 초월명상은 주의를 기울이거나 집중하기 위하여
부동의 상태를 취하는 등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
초월 명상은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을 줄이고
PTSD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만트라 명상법이다.
따라서 수련에 관심이 있다면
하루에 15~20분 세션
두 번으로 시작하면 된다.
명상 지도자를 찾아 지도를 받아가며
명상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럴 수 없다면 집에서
휴대폰 앱으로 시작하여
"나는 완전하다"와 같은 진언을
시도해보는 것만으로도
초월명상에 입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