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퇴 설계를 준비하시는 여러분.
오늘은 노후 생활의 가장 큰 고정비, 바로 **‘주거’**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은퇴 후 수입은 줄어들고, 건강과 편의성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
“지금 살던 집에 계속 살아야 할까?”, “작은 집으로 옮기면 생활비가 얼마나 절약될까?”, “정부 지원은 뭐가 있지?”
이런 고민들을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 1. 은퇴 후 주거비, 얼마나 들까?
- 한국 은퇴 가구의 월평균 주거비 (2023 통계청 자료 기준): 약 43만 원
(자가 25만 원, 전세 39만 원, 월세 62만 원)
📌 주거비가 **전체 생활비의 20~30%**를 차지하므로, 전략적 접근이 필수입니다.
🏠 2. 현재 거주 형태 분석: 자가 vs 전세 vs 월세
거주 형태 장점 단점
자가 | 안정적 거주, 보증금 無 | 유지비 부담, 유동성 ↓ |
전세 | 목돈 보관 가능, 월세 無 | 전세가 상승 리스크, 재계약 불안 |
월세 | 초기 자금 적음, 유연성 ↑ | 장기적으로 비용 ↑ |
🔎 자녀 분가 후 넓은 집에 혼자 사는 경우 → 자산의 비효율적 활용 가능성
🧩 3. 다운사이징: 작고 편한 곳으로 이사하기
**‘다운사이징(downsizing)’**은 은퇴 후 주거 전략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큰 집을 줄이면 관리비·재산세 등 고정비를 줄일 수 있어요.
항목 다운사이징 전 다운사이징 후
관리비 | 월 20만 원 이상 | 월 5~10만 원 수준 |
재산세 | 연 100만 원 이상 | 연 20~30만 원 수준 |
📌 예: 서울 33평 아파트 → 경기권 20평형 신축 오피스텔 이동 시, 연 300만 원 이상 절감 가능
🧰 4. 주거지원 정책 총정리 (2024~2025년 기준)
✅ LH 고령자 공공임대주택
- 대상: 만 65세 이상 무주택자
- 임대료: 시세의 30~60% 수준
- 주요 위치: 수도권·광역시 위주 신규 공급 중
- 🆕 2024년 말까지 수도권 5,000세대 추가 공급 예정
📌 신청 방법: LH 청약센터 → 고령자용 임대주택 공고 확인
👉 LH 청약센터 바로가기
✅ 주거급여제도
- 대상: 중위소득 47% 이하 가구 (1인 기준 월소득 약 100만 원 이하)
- 지원금: 최대 월 35만 원 수준
- 지급 방식: 실제 거주지 기준 임차료 지원
✅ 살던 집 연금화: 주택연금
- 조건: 1주택 소유, 부부 중 1명이 만 55세 이상
- 방식: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매달 수령
- 예시: 3억 원 아파트 → 월 약 80~90만 원 연금 수령 가능
📺 영상 보기: 한국주택금융공사 유튜브
🔄 5. 공유주택과 코하우징: 새로운 트렌드
- 고령자 코하우징: 비슷한 연령대끼리 공동주택에서 독립 생활 + 공동 공간 활용
- 예시: 서울시 ‘어르신 안심주택’, 민간 공유형 실버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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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1인 가구 급증…공동체 주거가 답이다” - 중앙일보
🧭 6. 지역 이전 전략: ‘실버 이주’
서울 → 경기 외곽/지방 중소도시로 이주하는 실버층 증가
지역 월세 수준 의료 접근성 교통
경기도 평택 | 중 | 양호 | SRT, 전철 |
전북 전주 | 저 | 우수 (대학병원 多) | 고속버스 |
강원 원주 | 중 | 우수 | KTX, 버스 |
📌 생활비 절감 + 조용한 환경 + 의료시설 접근성 고려
🗂️ 7. 주거 전략 실전 체크리스트
✅ 현재 주거비용, 관리비, 재산세 분석
✅ 자산 일부 유동화(다운사이징 또는 주택연금) 고려
✅ 정부 임대주택/주거급여 대상 여부 확인
✅ 5년 뒤에도 안전한 지역·주택 형태인지 판단
✅ 가족·자녀와 협의 필수 (상속, 보호 등 포함)
💬 마무리하며
주거는 단순히 ‘사는 곳’이 아니라,
노후의 생활비, 심리적 안정, 건강까지 좌우하는 핵심 변수입니다.
지금 거주지를 그대로 유지할지, 줄일지, 옮길지를
경제적 데이터와 정부 지원제도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현명한 은퇴 설계의 첫 걸음입니다.
📚 참고 자료 링크 모음